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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는 23일 유네스코 제정 '세계 책의 날'을 맞아 사내(社內)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읽은 책 6권을 발표했다. '유니티 UI(사용자 환경) 디자인 교과서' '프로그래밍 대회에서 배우는 알고리즘 문제 해결전략' '반도체 공학'과 같은 전문 서적과 '사피엔스' '말의 품격' '채식주의자' 등 소설•인문 서적이 리스트에 올랐다. 삼성전자는 6개 도서관에 총 5만8600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.
첨단 디지털을 추구하는 IT(정보기술) 기업에서도 아날로그의 정수(精髓)인 책 읽기를 강조하는 곳이 많다. 삼성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게임업체, 신생 벤처기업 중에도 사내 도서관을 만들거나 직원들의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곳이 점차 늘고 있다. 프로그램 개발 등 업무 특성상 회사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업무와 관련된 지적 호기심도 충족시키기 위해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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